지우펀 탄광마을의 야경 관람 - 대만가족여행 5일차

대만가족여행 5일차 저녁에는 지우펀 탄광촌의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시내의 중정기념관에 갔다가 택시투어로 양명산 국립공원과 예류 지질 공원을 다녀왔는데, 남는 저녁 시간을 허투로 보낼 수 없지요!

지우펀에 가는 방법으로는 기차-버스 환승, 직통 버스, 택시, 셔틀버스 등이 있습니다. 저희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1062번 버스를 타고 한번에 갔습니다. 1062번 버스는 즁사오푸싱 역에서 탈 수 있고 노선은 루이팡역 ▶ 지우펀 ▶ 진과스 로 향하는 노선입니다. 버스 요금은 NT $ 102(약 4,000원)이며, 운행시간은 월~금 07:40~21:10, 토,일 07:20~21:50입니다.

이제 지우펀으로 이동!

엽서 배경과 같은 야경을 가진, 지우펀

지우펀(Jiufen)은 독특한 거리 풍경과 역사적인 분위기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지우펀은 대만 북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고 좁은 오래된 거리와 계단이 얽혀 있는 마을로 유명합니다. 이 지역은 1890년대에 금광이 발견된 곳으로서, 옛 마을의 분위기와 함께 현대적인 예술과 공예품으로 가득한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지우펀의 주요 거리인 "오래된 거리"는 독특한 분위기와 전통 중국식 건축물이 가득하여 방문객들에게 고즈넉한 여행을 선사합니다. 작은 상점들에서는 다양한 소품, 공예품, 그림, 그리고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화 "쥬위팡"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마을은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우펀의 해안가에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또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물론 작가는 인터뷰에서 지우펀에 방문한 적도 없다고 답했지만, 제가 둘러본 지우펀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본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무척이나 닮아 보였습니다.

지우펀에 야경을 보러 가는 것은 좋지만, 많은 식당이 저녁 7시도 되지않아 일찍 문을 닫습니다. 저희는 지우펀에 늦게 도착하기도 했지만 구경하느라 식사 시간을 놓치고 말았어요. 그나마, 아직 열려있는 메인 거리의 길거리 음식을 사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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