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가족여행 6일차 마지막 날이 왔습니다. 오후 비행기로 떠나기 전에 가까운 평화공원과 융캉제 거리를 다녀왔어요.
마지막 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신 부모님의 발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편의점과 시장에 들려서 간단함 아침거리를 사왔어요. 볶음밥과 부침개, 과일 같은걸 사와서 아침을 먹고 6일차 출발합니다.
228사건을 기념하는 평화공원
평화공원까지 가는 방법으로는 MRT 타이완대학병원역에서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입니다. 타이베이역에서도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입니다.
평화공원은 대만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228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이 공원 내에는 타이베이 228 기념 박물관, 228 기념비, 국립기념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1947년 2월 28일부터 대만 전역에서 일어난 민중봉기 사건을 대만 228사건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중화민국 정부 관료의 폭압에 맞서 대만의 다수 주민인 본성인들이 불만을 표출하며 항쟁을 일으키자, 중국 국민당을 위시한 외성인들은 본성인을 폭압적으로 학살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만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공원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저희 가족은 마치 랜드마크를 하나씩 점령해 나간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많은 곳을 가다보니, 평화공원 까지 가게 된 것 같아요.
다음은 맛집이 많은 장소 보기!
대만 미식의 거리, 융캉제
융캉제는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먹자 골목입니다. 이 곳은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 거리 중 하나로, 다양한 유명 식당과 음식이 있어 유명합니다.
융캉제 거리에 가는 방법으로는 동문 (東門)역 5번 출구에서 딘 타이 펑 본점과 썬메리 제과점이 보이면 융캉제 메인 거리로 갈 수 있습니다.
융캉제 거리는 대만의 대표 먹거리 거리로, 딘 타이 펑 본점과 융캉 뉴러우멘 (우육면) 등의 대표 맛집들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지난번에 타이베이101에서 딘 타이 펑을 갔기 때문에, 오늘 점심은 용캉 소고기국수를 먹었습니다.
국물 생김새가 무지막지 진해보였는데, 생각보다 맑고 맛있었습니다. 나와서 디저트로 망고가 듬북 담긴 망고 아이스크림도 먹어줬지요.
어느덧 떠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부모님과 셋이서 해외로 가족여행을 다녀온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짐꾼이나 가이드로 부모님과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가족여행 또 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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