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가족여행 4일차에는 고궁박물관과 단수이 거리, 신 베이터우 온천지대를 다녀왔어요. 먼저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고 고궁박문관으로 출발 했습니다. 버스 번호를 사전에 검색해두었고, 버스 정류장은 구글 맵으로 위치를 찾고 현장의 안내판을 찾으니 어렵지 않게 탈 수 있었어요.
대만과 중국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고궁박물관
대만의 "국립 고궁 박물관"은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문화 유산을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은 대만의 중심지인 대만 타이베이 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위치: 대만 국립 고궁박물관은 타이베이시에 위치해 있으며, 주소는 No. 221, Sec 2, Zhi Shan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입니다. 대만 고궁박물관에 가는 방법은 지하철 빨간 라인 스린역에서 버스를 환승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관람 비용: 대만국립고궁박물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일반권 - 350NTD, 단체권 (10인 이상) - 320NTD, 할인권 (국제학생증 소지자) - 150NTD, 무료 - 국적 불문 18세 미만 국적 불문 심신장애인과 동반인 1인입니다.
대만 국립 고궁박물관은 대만의 보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대만국립고궁박물관은 중화민국 타이베이시에 위치해 있으며, 당, 송, 원, 명, 청 5대에 걸친 서화, 동기, 자기, 칠기, 조각, 선본서적, 문헌등 수십만건에 이르고 매우 높은 예술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만국립고궁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유물 11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취옥백채 (翠玉白菜)
- 육형석 (肉形石)
- 상아투화운룡문투구 (象牙透花雲龍紋套球)
- 조감람핵주 (雕橄欖核舟)
- 여요 연화식온완 (汝窯蓮花式溫碗)
- 여요 청자수선화분 (汝窯青瓷水仙花盆)
- 벽사 (辟邪)
- 죽사전지번련다보격원합 (竹絲纏枝番蓮多寳格圓盒)
- 쾌설시청첩 (快雪時晴帖)
- 옥오어화삽 (玉鰲魚花插)
- 상아루조제식합 (象牙鏤雕提食盒)
박물관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많은 유물을 볼 수 있었어요. 박물관 밖 쉼터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장소 보기!
대만 전통 양식과 복고풍 가게가 즐비한 단수이(Tamsui) 거리
단수이 거리는 고궁박물관에서 멀지 않아요. 지하철 노선 중 빨간색 노선을 이용하면 됩니다. 빨간색 지하철을 타고 단수이 (Tamsui)라는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빨간색 노선을 탔다면, 갈아타는 일 없이 한 번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대만 단수이 거리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몰려있어, 그 풍경이 살짝 일본느낌도 나고요. 뭔가 복고적인 느낌이 드는 이쁜 거리입니다.
단수이 거리는 대만의 역사적인 상징물들과 함께 다양한 전통 음식점, 차이나타운의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상점들이 즐비하며, 중국 전통 의상과 공예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다양한 음식과 소품들을 살펴보며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눈에 보이는 아무 가게에 들어가서 한자로 쓰여이쓴 메뉴에서 아무거나 골라 먹었는데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남는 군요. 길거리에는 온갖 튀김과 먹거리 천국입니다. 기념품 가게도 많아서, 부모님께서 지인들께 드릴 선물도 여기에서 샀어요.
단수이 거리를 나와서 지하철 빨간 라인을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화산이 숨쉬는 신 베이터우 온천지대
신 베이터우 온천 지대는 대두산 화산군에서 수온이 가장 높은 곳으로 대만 여행 8대 명승지, 12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신 베이터우 온천 지대는 지하철 빨간 라인을 타고 신베이터우역에서 내리면 도보로 관광지들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종일 걸어서 많이 지쳐있다보니 역에서 온천지대까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지열곡과 온천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으며,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신베이터우역에서 지열곡까지 도보로 15~20분 정도 걸립니다.
힘든 몸을 이끌고 온천지대에 입장을 했는데, 원래 가려고 했던 베이터우 온천(NT$ 100)이 글쎄 공사중으로 문을 닫았지 뭡니까ㅠ 다른 온천을 찾아볼까도 했지만 결국 온천욕은 하지 못하고, 온천지대 주변 관광만 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온천지대 주변 하천에서부터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서, 신비로운 느낌을 받으며 둘러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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