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부자인가? 무연 단속 사회를 넘어 - 자공공 아카데미

히즈웨드 |

    하자센터 창의허브팀에서 "자공공"이라는 프로젝트의 웹 사이트를 만들어드린 인연으로 자공공 아카데미 1기 강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자공공"이란 스스로 돕고, 서로를 돕고, 공공을 돕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스스로 돕고 서로를 도움으로 지속가능한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문화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번 수요일도 영등포로 향한다.



    5강 누가 부자인가? 무연 단속 사회를 넘어


    다섯번째 강의에는 성북구청장 김영배 씨, 느티나무 도서관 대표 박영숙 씨, 푸른시민연대 대표 문종석 씨, 그리고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 하승우 씨가 오셔서 이야기를 풀어주셨다. [자세한 소개보기]






    박영숙 씨는 자기를 부자라고 소개하면, 부자에 대한 정의를 아래와 같이 남겼다.

    • 건강한, 몸을 잘 쓰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
    • 머리의 발달만이 아닌 삶을 잘 살 수 있는 능력
    •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능력
    • 돈이 아닌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가치를 높여주는 능력

    또한, 한국과 프랑스가 말하는 "중산층"의 정의가 한국은 돈과 경제적인 수준에만 연연하고 있는거에 반해, 프랑스는 소통능력, 여유, 창의성, 자존감 등이 기준이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느티나무 도서관을 소개하며, 공공도서관이 가지는 열린 지식의 의미를 되새겨 주었고, (과거에 책이란 특권층들만 누릴 수 있는 지식의 보고) 더불어 공공도서관에 숨어있는 어울림, 사소하고 우연한 만남 속에 의도하지 않은 일상 속에 담기는 풍성함을 소개해 주었다. 특히, 공공도서관에서 대접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나 외국인, 그들 모두가 자원 활동으로 유지됨으로써 주인의식과 참여의식을 길러주고 있었다.


    그 외에도 김영배 씨는 성북구에서는 공공을 위해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 해주었고, 문종석 씨는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었고, 하승우 씨는 자치와 자급, 연고, 노동, 서울 중심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풀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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