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기 위한 취지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올해 해외에서 한국인들의 사건, 사고 소식이 유난히 많이 들리는 것 같다. 체코 여대생 교통사고, 라오스 대학생 익사 사고, 필리핀 관광객 전복 사고, 필리핀 관광객 피살, 이집트 성지 순례객 버스 폭탄 테러 등등..
해외여행객이 해마다 증가하기 때문에 사고도 같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존의 패키지 여행에서 개별 여행으로 그 추세가 바뀌면서 사건이나 사고에 노출될 확율도 증가했다. 이러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 몇 가지 경우를 추려 보았다.
목차
2. 지갑(돈) 분실 및 도난 사고로 빈털터리가 된 경우!
3. 해외여행 사고 및 위기 예방 방법!
해외여행 사고 및 위기 예방 방법
해외 여행 중 사고나 위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여행 전 준비 사항과 여행 중 지켜야 할 사항으로 나누어 정리해보았다.
1.여행 전 준비 사항
여행 위험 지역 정보 확인
외교부에서는 해외 안전 여행을 위해 여행 경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 경보에는 여행 유의 / 여행 자제 / 여행 제한(철수 권고) / 여행 금지의 4단계가 있는데, 국가별 또는 국가의 특정 지역까지 상세히 구분되어 있는 편이다.
물론 여행 경보가 여행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행 금지로 분류된 곳을 정보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입국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여행 경보는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여행지에 출발 직전에 다시 한번 꼭 확인하도록 하자.
여행 지역에 따른 질병 예방 (예방 접종 및 약 복용)
해외 여행 중에 아프거나 질병에 걸리면 여행을 중단하거나, 최악의 경우 생명의 위협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부 국가는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입국을 거부 당할 수도 있다. 여행지 별로 유행 질환을 확인하여 예방 접종이나 약을 휴대하고, 감염성 질환인 경우 감염 매체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주요 질병을 요약해보았다. 아래 질병의 예방 접종이나 약 구입은 국제 공항이나 항만 검역소, 국립중앙의료원, 그리고 각 군/시청 보건소에서 여행자에 한하여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받을 수 있다.
- 말라리아
동남아와 아프리카는 말라리아 위험 지역이다. 예방 방법은 예방약을 출발 1주 전부터 귀국 후 4주까지 복용하는 것이다. 말라이아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모기 등 곤충 기피제를 바르면 효과적이다.
- 뎅기열
동남아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다. 이 질병은 안타깝게도 특별한 예방약이 없다. 뎅기열 또한 모기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모기를 조심해야 한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두통, 출열 반점 등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한다.
- 황열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는 황열을 주의해야 한다. 적도를 중심으로 남북위 15도 지역의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발생한다. 황열도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특히 아프리카의 몇몇 나라에서는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보여주지 않으면 입국 할 수 없다. 다행이 백신을 맞으면 효과 100%에 10년간 지속된다. 다만, 출국 10일 전에 접조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장티푸스
오염된 물에 의해 감염되는 장티푸스는 개발도상국이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열대 지역에서 발생한다. 증상은 고열과 두통, 오한 등이 있으며, 위생만 깨끗이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 A형 간염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된 음식이나 물에 의해 전염된다. A형 간염도 개발도상국과 같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 발병할 확율이 높다. 자신이 항체를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예방 접종으로 항체를 갖고 여행하는게 좋다. A형 간염 항체가 생기기 위해서는 6개월에 걸쳐서 2회 이상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한다.
아래 이미지도 참고 바란다.
여행 중 위기 상황을 돕는 애플리케이션
외교부가 해외여행자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만든 지역별 여행 경보 제도, 해외여행 인터넷 등록제 동행, 신속해외송금 지원 제도, 위기 상황별 대처 방법 등이 나와 있다. 또한 영사 콜센터, 국가별 대사관, 경찰서 등 바로 전화 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 있다.
해외 여행 중 병원, 약국, 분실, 위치 문의, 호텔 등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을 한글과 외국어로 친절하게 모아놓았다. 위급한 상황에 외국어를 잘 못한다면 꼭 필요한 앱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발했다.
질병관리본부가 해외여행 중 건강 도우미 서비스로 만든 앱이다. 국가별 예방접종 정보와 감염병 정보를 알 수 있다.
다른 사고 예방 앱 받아보기
2.여행 중 지켜야 할 사항
여권 보관
여권은 꼭 몸에 소지해야한다. 숙소에 두면 더 안전할 수 있겠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여권은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몸에 소지하되, 몸 가장 안쪽 주머니나 가방의 가장 안쪽에 넣어두자.
카드 및 돈 보관
카드나 돈은 기본적으로 모두 숙소에 놓아 둔다고 생각하자. 다만 그날 필요한 비용만큼만 빼서 가지고 다닌다. 또한 옷이나 가방의 다른 주머니에 일정양 비상금을 항상 넣어 두도록 한다. 카드를 분실하게 되면, 그 즉시 도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알아 둬야 한다.
가방 및 수화물
가방 및 수화물은 자신이 충분히 혼자 들고 갈 수 있는 양 또는 갯수 만을 챙기도록 한다. 짐이 많을 수록 분실의 위험도 크고, 돕는 것을 가장하여 도난의 위험도 있다. 또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절대 남의 수화물을 대신 보내주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간곡한 사정으로 부탁을 해도 거절해야 한다. 수화물을 한번 대신 붙여줬다가 해당 국가를 영원히 못 가는 수가 생긴다.
한국관광공사 : 안전한 해외여행 십계명
- 소매치기 처지에서 생각해 보자.
- 불심검문을 두려워 말자.
- 과도한 친절을 경계하라
- 큰 소리로 외쳐 도움을 청하라.
- 모든 서류를 챙기고 보관하라.
- 상비약을 준비하라.
-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라.
- 차량 통행 방향에 주의하라.
- 여행지 정보를 숙지하라.
- 의사소통 대비책을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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