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로치(RoboRoach)를 만드는 방법, 곤충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기술!

히즈웨드 |

    곤충을 마음대로 조정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인 Backyard Brains가 얼마전에 킥스타터의 소셜 펀딩에 등록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유투브를 통해 간단한 로보로치(RoboRoach)를 만드는 방법까지 공개하였는데, 엄청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한편에선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듯하다.

     

     

     

     

     

    로보로치(RoboRoach) = 로봇(Robot) + 바퀴벌레(Cockroach)

     

     

    바퀴벌래를 로보로치로 수술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바퀴벌레용 전극커넥터 만들기

     

    3핀 전극커넥트를 사포로 문질러서 바퀴벌레에 잘 접착할 수 있도록 한다.

     

    2cm가량 자른 라디오전선을 3개 준비하고, 양끝의 피복을 벗긴다.

     

    커넥터의 심지와 라디오전선을 납댐하면, 전극커넥터 완성.

     

     

     

     

    2. 바퀴벌레에 전극커넥터 연결하기

     

     

     

     

     

     

    3. 바퀴벌레의 흉부에 라디오전선 삽입하기

     

    라이도전선을 삽입하기 전에 물기를 제거한다.

     

    연결된 라디오전선 중 하나를 바퀴벌레의 등쪽 흉부에 삽입하고, 떨어지지 않도록 접착제를 바른다.

     

     

     

     

    4. 바퀴벌레의 더듬이에 라디오선 삽입하기

    바퀴벌래의 더듬이에도 라이도전선을 삽입하기위해 적당한 길이로 더듬이를 자른다.

     

    자른 더듬이에 라디오전선을 삽입하고, 빠지지않도록 접착제를 바른다.

     

    반대쪽도 더듬이도 마찬가지로 연결한다.

     

     

     

     

    5. 라디오선 정리하기

     

    연결된 3개의 라디오전선을 커넥터 위쪽으로 모은다.

     

    모아진 라디오전선위에 글루건을 뿌려주고,

     

    살포시 눌러주면 정리 끝.

     

     

     

     

    6. 신경 인터페이스 테스트하기

     

    연결된 전극커넥터에 전기를 흘러주어 신경이 반응하는지 확인한다.
    (정확한 전류량은 모르겠음)

     

    이제 마지막 주행 테스트를 위해 따듯한 물에 바퀴벌레를 녹여준다.

     

     

     

     

    7. 로보로치 회로 연결 후 실제 주행 테스트하기

     

    이것이 원격으로 로보로치의 신경을 자극해주는 회로와 제어기

     

    깨어난 바퀴벌래를 잘 잡아서,

     

    전극 회로(수신기)를 연결한다.

     

    전극을 가함에 따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로보로치를 조정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이 개발되었고, 바퀴벌래 뿐만 아니라, 나방, 사슴벌래 등 다양한 곤충에도 실험 중이라고 한다.

     

     

     

     

     

     

     

     

    처음 로보로치(RoboRoach)를 봤을 때는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는데, 보면 볼 수록(포스팅을 써갈수록) 뭔가 잔인하다는 생각을 지우지 않을 수 없었다. 곤충을 조정한 다음엔 개나 고양이, 그리고 사람까지도 이렇게 조정하는 날이 오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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