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5조원의 책임자는 누구?

히즈웨드 |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2024년 3월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대형 컨테이너 화물선이 다리 교각과 충돌해 2.6km에 달하는 교량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는 다리 위에서 달리던 차량들이 강물로 떨어지면서 최대 20명이 실종된 상황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수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다리 붕괴 사고 경위

    해당 사고의 경위를 살펴보면, 사고를 일으킨 컨테이너선이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2024년 3월 26일 오전 1시 27분경 퍼탭스코 강을 통해 체서피크 만으로 진입하다가 Francis Scott Key Bridge 다리에 충돌했습니다.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위치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위치

     

     

     

    이로 인해 교량은 10여초만에 완전히 붕괴되었고, 사고 직전에는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도 희생되었습니다. 실종된 6명의 근로자는 다리 위의 도로 보수 작업을 수행하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들입니다.

     

    이러한 사고로 볼티모어 항구는 현재 대규모 사상자 사고로 분류되었으며, 항구 운영은 중단되었습니다. 특히, 볼티모어는 미국내 1위인 자동차 수출입 처리량의 무역 허브인데, 이번 사고로 인해 물류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현장

     

     

     

    다리 붕괴 사고의 원인은?

     

    해당 사고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박의 동력 문제로 인한 충돌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해당 선박이 검사 당시 동력 문제가 발견된 바 있었는데, 이번 사고와의 연관성이 조사 중에 있습니다.

     

    한 해운 전문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엔진 고장, 조종 실패, 발전기 고장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5조원의 책임자는?

     

     

     

    다리 붕괴 피해 규모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한 피해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명 피해: 사고로 인해 다리 위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6명의 사망과, 여러 대의 차량이 강으로 추락하여 20여명이 실종되었습니다.
    • 재건 비용: 재건 비용은 상당히 크며, 연방 정부가 부담할 예정인 교량 재건 비용은 약 6억 달러 (약 8천억원)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볼티모어 항구를 오가는 선박 통행이 중단되어, 항만노동자 2천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 보험 청구: 보험사들은 부동산, 화물, 해상, 책임, 무역신용 등 다방면에 걸쳐 손실 가능액을 평가하고 있으며, 보험사들이 많게는 5조원 이상의 보험액을 지급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 전체적인 피해 금액: 실질적인 전체적인 피해 금액은 최소 50억~80억달러(5조~8조원)로 추정됩니다.

     

     

     

    다리 붕괴 사고 책임자는 누구?

    충돌한 선박은 싱가포르 국적의 '달리’호로,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인 '오션벌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컨테이너선이었습니다. 이 선박은 용선 기업인 '시너지 마린 그룹’이 운영하고 있으며, 머스크사가 일시적으로 임대한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