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사이트(Microsite)란 인터넷 웹 디자인 용어로써, 미니사이트(Minisite) 혹은 웨블릿(Weblet)이라고도 불리운다. 마이크로사이트는 웹사이트(부모사이트)의 범위 내에서 존재하지만 각기 개별적 사이트로 동작하면서 웹사이트가 원하는 목적을 수행한다. 그런데, 요즘들어 마이크로사이트의 기존 개념이 조금 변형되고 있다. 먼저 기존 마이크로사이트가 어떤 원리로 사용되 왔는지부터 살펴보자.
1. 마이크로사이트(Microsite)의 목적과 원리
마이크로사이트는 크게 두가지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 상업적(Commercial) 목적과 편집자적(Editorial) 목적
- 편집자적 목적 : 정보의 전달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이크로사이트
- 상업적 목적 : 제품 소개 및 판매, 브랜드 알리기, 오프라인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마이크로사이트
마이크로사이트에 대한 설명과 UX 디자인 방법 알아보기
우리는 구글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동시에 페이스북(SNS)의 시대에 살고 있고, 웹2.0을 지나 개인이 미디어의 주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웹2.0의 도구로써의 마이크로사이트는 위에 설명한 마이크로사이트와 조금 다른 모습도 지니고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핀터레스트와 같은 SNS도 마이크로사이트라 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마이크로사이트와의 차이점이라면 개개인이 모두 마이크로사이트의 주인이며(웨블릿의 개념에 가깝다), 중심이 되는 웹사이트는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개개인에게 부여된 목적은 편집자적에 가깝지만, 상업적(마케팅) 목적을 가지고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할 수도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엣시나 디블로에서는 예술가들이 마이크로사이트의 주인이 되어 그들의 팬들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제품의 거래까지 가능하다. 위에 설명한 웹사이트 + 마이크로사이트가 지향하는 상업적 목적이 중앙의 웹사이트로만 향한다면, 새로운 형태의 마이크로사이트에선 각각의 마이크로사이트들이 상업적 목적의 주체인 것이다. 이는 [웹사이트 + 마이크로사이트] 형태와 [플랫폼 + 마이크로사이트] 형태의 차이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새로운 형태로 속속 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사이트-지향 플랫폼은 개개인의 목소리가 커진 웹2.0을 반영하는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즉, 마이크로사이트가 웹2.0을 표현하는데 알맞은 방법론이라는 증거이다.
현재, 특정 도메인(혹은 특정 직업군)을 대상으로 개발된 마이크로사이트-지향 플랫폼들을 조사하고있다. 조사를 통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영역(직업군)에 대한 마이크로사이트-지향 플랫폼을 구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사내용이 논문 발표에 쓰일 예정이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은 다소 늦어질 듯하다.
▶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Microsite
- http://en.wikipedia.org/wiki/Minisite
- http://en.wikipedia.org/wiki/Weblet
- http://nakedsecurity.sophos.com/2011/03/19/whats-in-a-domain-name/
- http://chiefmarketer.com/web-marketing/microsites-are-becoming-macro-idea
- http://ux.jennayim.ca/2011/06/microsite-user-experience/
- http://www.microsi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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