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IT를 경험하다 - 대학편 2.Stanford 이야기

웨드   IT 이야기/실리콘 밸리  

 NIPA에서 주관하는 SW공학 석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해외 교육을 참여하였다. 미국의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8박 10일 동안 대학들과 기업들을 방문하는 여정이었다. 처음엔 큰 기대없이 출발했지만, 돌아올 즘엔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얻게되어 좀처럼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았다. 과정을 만들어준 NIPA 관계자분들과 귀한 경험을 나누어주신 현지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 해외 교육 전체 일정 



  • 1일차 - 시애틀 도착
    • 스페이스 니들 (Space Needle)
    • 파이크 퍼블릭 마켓
    • 시애틀 다운타운


  • 3일차
    • 라이드덕 (Ride the Ducks)
    • 보잉 (Boeing)
    • 시애틀 프리미엄 아울렛

  • 4일차
    • 레이니어산 국립공원 (Mt. Rainier National Park)


  • 7일차
    • 스탠포드 대학
    • LinkedIn
    • 샌프란시스코

  • 8일차
    • 스탠포드 대학
    • BBQ






실리콘밸리의 IT를 경험하다!
『 1. UWT (University of Washington Tacoma) 』





『 2. Stanford University 』





스탠포드 대학은 구제민 박사님의 소개로 이틀에 걸쳐서 아홉 분의 학생 및 엔지니어를 만날 수 있었다. 그들과의 세미나를 통해 SW 엔지니어링에 대한 시각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스탠포드에서의 CS*와 스타트업 환경,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CS = Computer Science)



구제민, 임진우, 박두건, 곽정석, 김형진,

김영민, 김소형, 원종혁, 민혜정, 구정진

(사진을 이쁘게 찍지 못해 죄송합니다ㅠ)




  • SW 엔지니어링에 대한 시각 - 박두건, 곽정석


아직까지도 한국에서 SW 엔지니어링을 4D 직업으로 취급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CS와 SW 엔지니어링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새롭게 발생한 벤처 기업의 95%이상이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유능한 엔지니어란 빠른 코딩 능력과 다양한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을 갖춘 사람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다른 엔지니어들을 위한 '아름다운' 규칙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 박두건

 행복한 엔지니어는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CS 지식이 앞으로 당신이 무엇을 하던간에 더욱 유용해질 것이다. 그렇지만, 기술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다른 것들(인간 관계나 프레젠테이션 등)에도 최대한 관심을 갖어라. 그리고 건강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 곽정석



필자도 SW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차이를 알고 있었으나, 현지에서 직접 전해들으니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발표를 통해 전해받은 메시지는 좌절이 아니라 열정이었다. 앞으로도 계속 웹 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Hackathon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Hackathon에 대한 내용은 아래 나옴.)







  • 스탠포드에서의 CS와 스타트업 환경 - 원종혁, 구정진 외


스탠포드의 CS 학부 수업은 학국의 CS와 과정상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이가 있다면, 그들을 둘러쌓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다. 놀라웠던 이야기 중에 하나가 학부의 졸업 프로젝트 발표에 VC가 참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위 1~2개의 프로젝트는 작품 발표를 마침과 동시에 투자 계약을 맺기도 한다니..

(*VC = Venture Capital)


교수들 대부분이 창업 경험이 있거나 경영 중이며, 가르침을 잠시 접고 창업을 한 후 몇년 뒤에 다시 복귀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을 학교나 학생들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학습 커리큐럼도 스타트업 또는 기업가 정신에 매우 우호적이다. (필자는 대학원에 와서야, 그것도 우연히 기업을 다년간 운영하신 교수님을 만나서야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아래는 스탠포드 CS 학부 학생이 소개해준 스타트업 관련 과목명이다.


    • CS147/247 – Human Computer Interaction (HCI) Design 
    • CS210A/B – Software Project Experience with Corporate Partners
    • CS193A/P – Android/iPhone & iPad Programming
    • MS&E 472 – Entrepreneurial Thought Leader’s Seminar
    • CS183 – Startup (taught by Peter Thiel)
    • ENGR 145 – Technology Entrepreneurship


구글의 두 창업자를 배출한 교수 아래, 페이스북이 있는 실리콘밸리를 옆 동네에 둔, 그리고 VC가 학교로 찾아오는 스탠포드에서 잠시 휴학을 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이었다.








또 하나,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Hackathons이다. Hackathons을 이야기 하기전에 Hack이란 아래와 같이 정의 할 수 있다.


Hack is a solution to a problem, doing a task, or fixing a system that is inefficient, inelegant, or even unfathomable.

해킹은 내가 만들고 싶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것. - 구정진


Hackathons이란 Hack과 Marathon의 합성어로, 구상했던 아이디어를 짧은 기간(약 하루에서 일주일 사이) 안에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프로덕트화 하는 것을 말한다. LinkedIn에서는 Hack Day라는 이름으로 Hackathons을 하고 있었고, 스탠포드 학생들도 "나 주말동안에 Hackathon 할거야."라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대충 이런 느낌?



LinkedIn의 Hackday 소개




언제부턴가 새로운 기술을 아는 척하는 데만 만족하고 Hackathons 하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미친듯한 프로그래밍 후 에러없이 컴파일 되었을 때의 즐거움을 다시 갖고 싶어졌다. 항상 공부나 업무 외에 나만의 작은 프로덕트를 Hackathon 할 것이다.



 





  •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 - 임진우


스탠포드에서의 세미나 중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발표가 임진우씨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다.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추구하는 지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세상에 사소한 일은 없기 때문에 기술에만 치중하지 말고, 사회 전반의 다른 지식에도 관심을 갖어야 하고, 특히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여겨야겠다.



또한, 글을 쓰는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을 하면서, 스탠포드의 한 사이트를 추천해주었다. One Page Proposal 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 그 외 발표 및 토론


(시간이 되는 데로 각각 포스팅할 예정)

  • IT 대기업에서 인턴십하는 방법 - 구정진
  • Open Innovation (Crowdsourcing) - 김소형
  • Stanford Entrepreneurship Student Groups, Events, and Programs - 원종혁
  • Silicon Valley Examples - Successful Precedents - 민혜정
  • Data Science - 김영민
  • Social Network - 김형진
  • 미국에서의 CS 석박사과정 : UWT, Stanford, UC Berkeley





 결론적으로.. 


UWT와 Stanford의 발표자들에게 배운 것은 열정과 실행력이다. 크레이글리스트의 창업자인 Craig Newmark를 인터뷰 중  업무와 스타트업을 병행하는 어려움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그의 답변은 간단했다. "그 시간이 아깝거나 힘들다면 당신은 그 일을 해선 안된다."


그 동안의 프로젝트들을 되돌아 보며, 가슴이 뛰고 열정이 가득했던 순간들을 되새겨보았다. 이번 졸업 논문 프로젝트를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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