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알뜰폰이 나왔을 때는 기본료만 쌌지 폭탄맞을 것 같은 요금제라든가, 인터넷 본인인증이 안되는 문제 등으로 함부로 갈아타기가 망설여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름부터가 "알뜰폰"이 뭐냐.. 아줌마가 단돈 백원 아끼려고 달려들 것 같은 느낌이잖아
아무튼 벌써 알뜰폰이 나온지도 2년정도가 되었다. 이제 좀 시장 정리가 되었을까 싶어서 다시 전반적으로 알아보았는데, 결론은 "살만하다"이다.
서민 등골 브레이커인 이 나라에서 살아남아려면 최소한 똑똑해져야 한다. 대기업도 정부도 당신을 호갱내지 노예쯤으로 여기고 있고 앞으로 그게 더 심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알뜰폰 요금제 검토 사항
그렇다고 누구나 살만한 것은 절대 아니다. 최소한 아래 3가지 사항에 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 휴대폰관련 기본적인 지식과 알뜰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 다양한 사업자의 더 다양한 요금제를 비교할 줄 알아야 한다.
- 자신이 휴대폰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알뜰폰이라는 단어에는 알뜰폰 기기와 유심 요금제가 혼용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 알뜰폰 기기와 알뜰폰 유심을 기간 약정을 맺으면서 같이 구입하는 방법이 있고,
- 알뜰폰 유심만을 구입하여 공 기기에 넣고 사용하는 구입 방법이 있는 것이다.
휴대폰관련 기본적인 지식과 알뜰폰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일단 내가 갖았던 알뜰폰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에서 부터 시작해보겠다.
내 휴대폰에 알뜰폰 유심을 꽂을 수 있는가?!
- 당신의 휴대폰이 2008년 7월 이후에 나온 단말기라면 거의 대부분 알뜰폰 유심을 꽂을 수 있다.
- KT 기기에 SK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유심을 꽂을 수 있고, SK 기기에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유심을 꽂을 수 있다.
MMS(장문 문자 서비스)나 일부 부가서비스 등이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필자도 SK 기기에 KT 유심을 꽂아서 MMS를 테스트해봤더니 MMS가 오질 않았다. 아싸 낚시성 광고를 원천차단해 주는 서비스에 무료로 가입한 기분이다.
- LG U+ 기기에는 타 통신사망의 알뜰폰 유심을 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지는 않다.
경우에 따라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고자하는 알뜰폰 사업자에 자신의 기기 모델명을 가지고 물어보자!
- LTE 기기에 3G 유심을 꽂을 수 있고, 3G 기기에 LTE 유심을 꽂을 수 있다.
- 유심의 사이즈가 달라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 (USIM = Micro USIM)
인터넷에서 알뜰폰으로 본인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문제가 없는가?
- 현재, KT 망과 LG U+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유심은, 그대로 KT와 LG U+를 선택해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 그러나 SK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유심은 그렇지 못하다. 본인 인증 서비스에 별도 알뜰폰을 선택하고, 해당 알뜰폰 사업자를 선택해야 한다.
번호 변경없이 알뜰폰 유심으로 번호 이동이 가능한가? 다시 되돌아 갈 수 있는가?
- KT, LG U+, SKT 에서 알뜰폰으로 이동할 때는 번호 변경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 그런데 알뜰폰에서 KT, LG U+, SKT 로 다시 이동할 때는 번호 이동을 거부 당했다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SKT를 중심으로
알뜰폰의 가입비나 유심 비용은 얼마나 하는가?
- 알뜰폰 가입비는 보통 사업장 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00원 전후이다.
- 유심 비용도 사업장 마다 다를 수 있지만, 보통 3G 유심은 5,000원 전후이고, LTE 유심은 10,000원 전후이다.
그렇지만, 가입비나 유심 비용 모두 대부분 면제 처리해주는 사업장이 많다. 특히 가입비는 거의 대부분 면제이고, 유심은 절반 정도의 업체가 비용을 받는 것 같다.
무료가 아니라 면제인 이유는 가입하고 몇개월 이내(보통 3~6개월?)에 해지를 하면 가입비나 유심 비용을 청구하기 때문이다.
알뜰폰 유심의 사업장을 분류해 본다면?
알뜰폰 유심의 사업장을 통신망 별로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 KT :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에넥스텔레콤, 스노우맨(온세텔레콤), 홈플러스모바일
- LG U+ :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홈플러스모바일, 이마트모바일
- SKT : 스마텔, 유니컴즈, 아이즈모바일, 큰사람, 이마트모바일
알뜰폰 유심의 사업장을 판매처별로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 우체국 :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에넥스텔레콤, 스노우맨(온세텔레콤),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스마텔, 유니컴즈, 아이즈모바일, 큰사람, 이마트모바일
- 이마트 : 이마트모바일
- 홈플러스 : 홈플러스모바일
- 온라인 : 각 사업장의 웹사이트에서 모두 가입 가능
특히, 우체국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알뜰폰 사업장의 판매처가 되어준다. 당연히 가장 싼 알뜰폰도 자신에게 알맞는 알뜰폰도 여기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우체국이 판매처로서 어떤 이득을 챙기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우체국 직원 각자가 판매수당을 챙기는 구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고객을 호갱으로 만들면서 이익을 추구하려 들지 않을 거라는 말이다.
각 사업장에 대한 비교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려고 한다. 사실 사업장보다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가 더 중요하지만, 웹 사이트만 들어가봐도 이 사업장에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지가 딱 보인다.
알뜰폰 유심을 구입하는 방법과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
- 크게 우체국이나 이마트, 홈플러스를 방문해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 또는, 각 사업장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우체국 직원은 알뜰폰 업체의 영업 사원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한 당신을 의도적으로 호갱으로 만들어 버리지는 않는다. 다만, 우체국 직원은 알뜰폰 판매가 업무에 연장선이 되버린 격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그렇게 친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시시각각 변하는 각 사업장의 요금제를 전부 알고 있지 못하다. 필자도 2015년 1월 6일에 나온 팜플렛으로 설명을 듣고 계약 했다가 집에와서 각 사업장의 웹사이트를 보고 얼른 취소 전화를 걸어야 했다. 더새 더 싼 요금제가 나온걸 어떡함
- 방문 구매시, 본인 신분증, 휴대폰,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정보가 필요하다.
- 대리인 방문 구매시, 휴대폰 모델명, 휴대폰 번호, 대상의 인감도장, 대상의 인감증명서, 대상의 신분증, 대리인 신분증, 계좌번호나 신용카드 정보가 필요하다.
알뜰폰 유심을 구매하는 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 우체국에 방문하여 원하는 사업장의 요금제를 선택하고 가입신청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 택배로 알뜰폰 유심이 도착하기까지 2일~일주일간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기존의 통신사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 도착한 알뜰폰 유심에는 연락을 해야할 전화번호와 유심 장착법 등이 같이 들어 있을 것이다. 그대로 따라한다.
- 2-3시간 뒤에 휴대폰을 여러번 껏다가 켜면 알뜰폰으로 통화가 가능할 것이다.
기본료 0원이라고 꼭 싼 것만은 아니다. 자신의 사용 특성에 맞게 요금제를 선택해야한다.
(보너스) 기존 KT, SKT 등의 오프라인 상품과 휴대폰의 결합 할인보다 알뜰폰이 싼가?
- 많이 싸다.
KT와 SKT의 오프라인 상품(인터넷, TV, 인터넷전화, 집전화 등)을 결합하면 할인이되는 제도가 있다. 보통 거기에 추가적으로 통신 회선을 결합하면 통신료가 할인되는 제도이다. 여기에서, 기존의 통신료에 약정 할인 + 결합 할인까지 받은 상품과 동일한 알뜰폰 상품의 기본 가격을 비교해보았는데... 어떤 식으로 비교해도 알뜰폰이 싸다는 결론을 내렸다.
예를 들면, KT 모두다올레35LTE 요금제 35,000원을 사용 중에 스마트스폰서 또는 심플 약정 할인(24개월)로 7,000원 할인을 받고, 오프라인과 결합하여 회선당 1,500원을 더 할인 받아도 26,500원이다. 알뜰폰 중 위와 동일한 WHOM망내35 LTE 요금제는 월 20,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심지어 24개월 약정을하면 월 16,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5요금제보다 비싼 요금제 일수록 알뜰폰의 요금제가 더 싸지고, 35요금제보다 더 작은 요금제는 기존 통신사에서는 몇개 있지도 않지만 알뜰폰에서 기본료 0원 요금제도 존재한다.
- 또한 휴대폰 요금은 오프라인 상품간의 결합 요금제를 헤치지 않는다.
핡핡 몇일에 걸쳐 알아본 것들을 또 몇 시간에 걸쳐 포스팅으로 남긴다.
어쩌면 이걸 다 이해하고 골치아프느니 그냥 돈좀 더내고 쓸란다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기돈 내고 자기가 손해보겠다는데 어쩌겠는가.. 다만,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서 대중을 형성하게 되면 우매한 집단이 되고, 내가 왜 이런 거지같은 대접을 받아야 하지하고 의문을 갖을 땐 너무 늦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아무리 개인적으로 외쳐봐도 씨알도 안먹히는 사회가 된다.
대기업에 호갱이되버린 것도, 정치가들의 노예가 되버린 것도 같은 이치인 것 같다. 좀 복잡하고 내 일이 아닌 것 같아도 관심갖고 억척을 내보자. 똑똑해져야 한다.
다음에 시간나면 알뜰폰 유심 요금제를 비교해 보고, 자신의 사용 특성에 맞게 고르는 방법을 정리해야겠다.
경쟁하고 살아남느라 언제 시간날진 모르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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